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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블로거 여러분!
오늘은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과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에 우뚝 솟아 있는 박쥐봉(782m) 등산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박쥐봉은 바로 옆에 인접한 북바위산이나 월악산의 명성에 가려져 있어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등산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한 번 다녀오면 꼭 다시 찾게 되는 숨은 암릉 명산"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산을 멀리서 바라보았을 때 봉우리와 능선의 형상이 마치 날개를 펼친 박쥐의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박쥐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웅장한 바위 능선과 맑은 계곡, 그리고 월악산 영봉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조망까지 갖춘 박쥐봉의 매력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충북 박쥐봉은 어떤 산인가요?
박쥐봉은 해발 782m 높이의 산으로, 월악산 국립공원 남쪽 구역에 인접해 있습니다.
동쪽으로는 북바위산과 석전마을, 남쪽으로는 백두대간의 본줄기인 신선봉과 조령산, 북쪽으로는 월악산 영봉과 주흘산 등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탁월한 산세와 조망을 자랑합니다.
유명 국립공원의 메인 코스처럼 인파로 붐비지 않아 한적하고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으며, 기암괴석과 노송이 어우러진 암릉 구간이 다채롭게 펼쳐져 등산의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산입니다.
박쥐봉 산행의 3가지 핵심 매력
첫째, 손맛 가득한 암릉과 로프 구간:
박쥐봉 능선길은 깎아지른 듯한 바위와 날카로운 바위 능선이 연이어 등장합니다. 위험한 구간에는 슬링줄이나 밧줄이 설치되어 있어 지루할 틈 없는 짜릿한 암릉 산행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째, 월악산 영봉과 백두대간을 품은 파노라마 조망:
바위 봉우리에 올라서면 월악산의 상징인 영봉과 만수봉, 주흘산, 신선봉 등 충북과 경북을 잇는 거대한 산줄기들이 360도 파노라마 뷰로 펼쳐집니다.
셋째, 북바위산과의 환상적인 연계 산행:
박쥐봉 단독 산행도 훌륭하지만, 바로 이웃한 북바위산(772m)과 연계하여 산행하는 코스가 인기 높습니다. 뫼악동이나 물레방아 휴게소를 들머리로 삼아 두 봉우리를 모두 밟는 코스는 암릉 산행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추천 등산코스: 뫼악동 - 박쥐봉 - 북바위산 연계 코스
박쥐봉을 가장 알차게 즐기는 방법은 뫼악동 마을에서 출발해 박쥐봉에 오른 뒤 북바위산을 거쳐 하산하는 원점회귀 또는 순환 코스입니다.
추천 코스: 뫼악동 마을 입구 → 뫼악재(안부) → 박쥐봉 정상(782m) → 바위 능선 구간 → 북바위산(772m) → 사시목재 → 뫼악동 주차장
총 거리: 약 7.5km ~ 8.5km
소요 시간: 약 4시간 ~ 5시간 (휴식 및 식사 시간 포함)
난이도: 중급 (암릉 타는 구간 및 밧줄 구간 다수 존재)
[코스 주요 포인트 요약]
뫼악동 출발: 한적한 농촌 마을인 뫼악동에서 시작하며, 오솔길과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고도를 높여갑니다.
뫼악재 및 박쥐봉 정상: 뫼악재 안부에 오른 후 경사를 타고 오르면 박쥐봉 정상석을 만납니다. 거대한 바위로 둘러싸인 정상부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조망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북바위산 연계 능선: 박쥐봉에서 북바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암릉의 연속입니다. 거대한 바위 절벽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비경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겨보세요.
안전한 산행을 위한 꿀팁 및 주의사항
접지력 우수한 등산화 착용: 바위와 암릉을 오르내리는 구간이 많으므로 미끄러움 방지 성능이 뛰어난 등산화 착용이 필수입니다.
장갑 챙기기: 밧줄이나 바위를 직접 잡고 이동해야 하는 지점이 많으므로 손을 보호할 장갑을 반드시 준비해 주세요.
등산 스틱 사용 유의: 암릉 및 밧줄 구간에서는 스틱이 오히려 거추장스러울 수 있으므로 배낭에 접어 넣고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상 정보 확인: 암벽 지대가 많아 비나 눈이 올 때에는 매우 미끄럽고 위험할 수 있으니 우천 시에는 산행을 자제해 주세요.
결론
거친 바위 능선의 짜릿한 매력과 사방으로 펼쳐지는 백두대간의 웅장함을 품고 있는 충북 박쥐봉!
사람들로 붐비는 유명 산을 벗어나 조용하면서도 다채로운 등산의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이번 주말, 박쥐봉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안전에 유의하시어 자연이 주는 쾌감과 힐링을 가득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