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산, 어떤 곳일까요?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광역시 영도구 중앙에 자리한 산, 봉래산(蓬萊山)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높이는 395m로 영도 전체를 굽어보는 위치에 있고, 이름 그대로 '봉황이 날아드는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흥미롭게도 봉래산은 중국 도교 전설에 등장하는 삼신산(三神山, 신선이 산다는 세 개의 산) 중 하나의 이름을 그대로 따온 곳이에요. 바다 건너 중구에는 또 다른 삼신산의 이름을 딴 '영주산'도 있어서, 두 산이 서로 마주 보며 신선 세계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셈이에요. 봉래산은 조봉·자봉·손봉이라는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원추형 산이에요. 산세가 완만한 편은 아니지만, 최근 정비된 데크로드 덕분에 산책하듯 편안하게 오를 수 있게 됐고, 정상에서는 부산 원도심은 물론 부..
황령산, 어떤 곳일까요?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광역시 남구·수영구·연제구·부산진구에 걸쳐 있는 산, 황령산(荒嶺山)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높이는 427m로 전형적인 도심지 야산이지만, 서면·광안리·동래를 잇는 부산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요. 등산으로 봉수대까지 오를 수도 있고, 정상 근처까지 차로 이동할 수도 있어서, 등산객뿐 아니라 데이트나 나들이를 즐기려는 시민들에게도 사랑받는 산이에요.황령산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접근성 때문만이 아니에요.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봉수대 중 하나를 품고 있고, 임진왜란이라는 역사적 사건의 첫 순간을 알렸던 현장이며, 지금은 부산 최고의 야경 명소로 사랑받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산이에요.황령산 기본 정보와 이름의 유래위치: 부산광역..
승학산, 어떤 곳일까요?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과 사상구 엄궁동 경계에 자리한 산, 승학산(乘鶴山)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높이는 496m로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산이면서도, 가을이면 온 능선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억새평원 덕분에 부산을 대표하는 가을 트레킹 명소로 손꼽혀요. 도심 사이에 자리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난이도별로 여러 코스가 조성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산행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승학산은 구덕산과 시약산의 서쪽에 자리한 당리동의 뒷산으로, 정상을 기준으로 사하구와 사상구가 나뉘어요. 정상 인근에는 동아대학교, 부산여자고등학교, 건국중·고등학교가 자리하고 있어서 학생들에게도 익숙한 산이에요.승학산 기본 정보와 이름의 유래위치: 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
엄광산, 어떤 곳일까요?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동과 부산진구 개금동, 사상구에 걸쳐 있는 산, 엄광산(嚴光山)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높이는 503.9m(자료에 따라 504m로도 표기돼요)로 결코 낮은 산이 아니지만, 등산객들 사이에서는 의외로 존재감이 크지 않은 산이에요. 정상에 올라도 나무에 가려 경치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인데요,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하는 이웃한 구덕산·승학산에 비하면 다소 조용한 산이라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엄광산은 조망보다 훨씬 특별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바로 산 이름 자체에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과 그것을 되찾은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점이에요. 산행을 하며 이 이야기를 함께 알아가면, 엄광산이 결코 존재감 없는 산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될 거예요.엄..
구덕산, 어떤 곳일까요?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광역시 북구 학장동, 사하구 당리동, 서구 서대신동의 경계에 자리한 산, 구덕산(九德山)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높이는 562m(자료에 따라 565m로도 표기돼요)로 부산에서는 제법 높은 축에 속하는 산이에요. 태백산맥의 지맥인 금정산맥의 남쪽 부분을 이루고 있고, 산 정상부는 둥글고 완만한 종순형(鍾旬形, 종처럼 완만하게 솟은 모양)이라 산세가 부드러운 편이에요.구덕산은 홀로 우뚝 솟은 산이라기보다, 승학산·시약산·엄광산과 능선으로 이어지며 부산 서쪽 산줄기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산이에요. 그래서 등산객들 사이에서는 여러 봉우리를 함께 종주하는 코스로도 인기가 많아요.구덕산 기본 정보와 산줄기 이야기위치: 부산광역시 북구 학장동, 사하구 당리동, 서구 서대..
달음산, 어떤 곳일까요?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원리에 자리한 산, 달음산(達陰山)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높이는 587m로 전국적으로 이름난 큰 명산은 아니지만, 기장을 대표하는 산이자 '기장팔경(기장의 아름다운 경치 여덟 곳)' 중에서도 제1경으로 꼽히는 특별한 산이에요. 동해 바다에서 떠오르는 햇살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닿는 산으로 알려져 있어서, 그 상징성만으로도 한 번쯤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에요. 바다와 가까운 입지 덕분에 해발고도가 낮아 보여도 실제 체감 고도는 거의 다 나온다는 점에서, 결코 만만하게 볼 산은 아니에요. 정상부인 취봉(587m)의 하얀 암벽은 좌천을 지나 옥정사로 향하는 길에서부터 눈에 띌 만큼 인상적인 풍경을 자랑해요.달음산 기본 정보와 이름의..